무게 100톤, 이집트 세라페움 거석 관의 미스터리 (아피스 황소)
📋 목차
이집트 하면 거대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떠올리시죠? 하지만 이집트의 진짜 미스터리 중 하나는 기자에서 약 30km 떨어진 '사카라(Saqqara)'의 모래 밑, 깊은 지하 터널에 숨겨져 있습니다. 바로 '세라페움(Serapeum)'입니다.
1850년, 프랑스 고고학자 오귀스트 마리에트(Auguste Mariette)는 모래에 반쯤 파묻힌 스핑크스를 따라가다 이 거대한 지하 미궁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인류의 상식을 뛰어넘는 24개의 거대한 석관을 발견하게 되죠. 오늘은 이 세라페움 거석 관의 미스터리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
사카라의 미궁, 세라페움의 발견 🗺️
세라페움은 단순한 무덤이 아닙니다. 사카라의 단단한 석회암반을 뚫어 만든 수백 미터 길이의 지하 터널(카타콤)입니다. 이 터널은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기묘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마리에트가 이 터널을 탐험했을 때, 그는 복도를 따라 늘어선 거대한 방(Niche)들과 그 방을 가득 채운 거대한 석관들을 발견했습니다. 터널은 단 하나의 입구/출구만 가지고 있었고, 내부에서는 횃불 없이는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완벽한 어둠이었습니다.
무게 100톤, 초정밀 거석 관의 실체 🕋
미스터리의 핵심은 바로 이 '관'들입니다. 세라페움에서 발견된 24개의 거석 관은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와 정밀도를 자랑합니다.
- 엄청난 무게: 이 석관들은 몸체(Box)와 뚜껑(Lid)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뚜껑 무게만 약 30톤에 달하고, 몸체는 60~70톤 이상입니다. 합치면 최대 100톤에 육박합니다.
- 단단한 재질: 재질은 사카라 현지의 무른 석회암이 아닙니다. 단 하나의 거대한 암석 덩어리를 깎아 만들었으며, 사용된 돌은 매우 단단한 붉은 화강암, 검은 화강암, 심지어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단단하다는 섬록암(Diorite) 등입니다.
- 머나먼 운반: 더 놀라운 것은, 이 화강암들의 채석장이 수백 km 떨어진 '아스완(Aswan)'이라는 점입니다. 약 800~1,000km나 떨어진 곳에서 이 100톤짜리 물체를 어떻게 운반했을까요?
100톤(100,000kg)은 중형 승용차 약 60~70대의 무게와 맞먹으며, 대형 여객기인 보잉 737의 이륙 중량에 육박하는 엄청난 무게입니다!
주류 고고학의 설명: 신성한 '아피스' 황소의 무덤 🐂
그렇다면 이집트인들은 왜 이런 거대한 관을 만들었을까요? 주류 고고학계의 공식적인 설명은 '아피스(Apis) 황소'의 무덤이라는 것입니다.
고대 이집트에서 아피스 황소는 신(아피스 또는 세라피스)의 현신으로 숭배받았습니다. 이 신성한 황소가 죽으면, 사람들은 미라로 만들어 이곳 세라페움에 성대하게 매장했습니다.
실제로 마리에트는 이 거석 관들이 있는 '큰 갤러리' 외에, '작은 갤러리'에서 나무 관에 안치된 황소 미라들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일부 거석 관 뚜껑에서는 후대에 새겨진 것으로 보이는 비문(파라오 아멘호테프 3세, 프삼티크 1세 등)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공식적인 연대는 이 관들이 기원전 1300년경(신왕국 시대)부터 사용되었다고 봅니다.
풀리지 않는 4가지 미스터리 🕵️
하지만 이 '아피스 황소 무덤설'은 수많은 의문을 낳았습니다. 이 의문들이 바로 세라페움 미스터리의 핵심입니다.
📝 세라페움의 4대 미스터리
- 1. 텅 빈 내부: 마리에트가 발견했을 때, 24개의 거대한 화강암 관은 모두 비어 있었습니다. 도굴범이 30톤짜리 뚜껑을 열고 무거운 황소 미라만 훔쳐갔다는 것은 설득력이 약합니다.
- 2. 불균형한 노력: 작은 나무 관으로도 충분했던 황소 미라를 위해, 왜 굳이 1,000km 밖에서 100톤짜리 화강암을 가져와야 했을까요? 그 노력의 불균형이 너무나도 큽니다.
- 3. 비문 없는 관: 대부분의 거석 관은 놀랍게도 아무런 상형문자나 장식이 없습니다. 이는 이집트 매장 풍습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글자가 새겨진 3개의 관조차, 관 자체의 품질에 비해 조잡하게 새겨져 후대에 추가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습니다.
- 4. 초정밀 가공 기술: 가장 큰 미스터리입니다. 이 관들의 겉면은 다소 거칠지만, 관의 내부는 현대 기술로도 경이로운 수준입니다. 완벽하게 평평한 표면, 오차 없는 90도 직각, 거울 같은 광택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과연 청동기 시대의 도구(구리 톱, 돌 망치 등)로 다이아몬드 경도의 화강암을 이렇게 정밀하게 가공할 수 있었을까요?
이러한 미스터리 때문에, 많은 연구자들은 세라페움의 거석 관이 고대 이집트인들보다 훨씬 이전에 존재했던 '잃어버린 고대 문명'의 산물이며, 이집트인들은 단지 이 신비한 유물을 '발견'하여 자신들의 종교적 목적(황소 무덤)으로 '재사용'했을 뿐이라는 가설을 제기합니다.
마무리: 핵심 내용 요약 📝
사카라의 세라페움은 단순한 고대 유적지를 넘어, 우리가 알고 있는 인류의 역사와 기술 수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설명인 '황소 무덤'과 그것이 남긴 '기술적 미스터리' 사이의 간극은 여전히 거대합니다.
세라페움 미스터리 핵심
여러분은 이 거대한 석관이 정말 황소 한 마리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다른 목적이 있었을까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