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Lee 궁금해?

  2000년 전 고대 메소포타미아에 전기 배터리가 존재했다? 시대를 초월한 유물, '오파츠(OOPARTS)'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바그다드 전지. 과연 인류는 고대에 전기를 사용했던 것일까요? 미스터리한 유물의 정체와 그를 둘러싼 뜨거운 논쟁을 심도 있게 파헤쳐 봅니다. 📋 목차 미스터리의 시작, 바그다드 전지란? '고대 배터리' 가설과 그 근거 과학계의 반론: 왜 배터리가 아닐까? 가장 유력한 정체: '이것'의 보관함 자주 묻는 질문 (FAQ) 1936년 이라크 바그다드 근교에서 발견된 작은 항아리 하나가 전 세계 고고학계와 미스터리 팬들을 흥분시켰습니다. 약 2000년 전 파르티아 시대의 유물로 추정되는 이 항아리의 구조가 현대의 '전지'와 놀랍도록 닮아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바그다드 전지'는 과연 잃어버린 고대의 기술일까요, 아니면 현대인의 성급한 상상력이 빚어낸 오해일까요? 🤔   미스터리의 시작, 바그다드 전지란? 🏺 바그다드 전지는 높이 약 14cm의 점토 항아리 안에 구리 원통이 들어있고, 그 구리 원통의 중심을 아스팔트로 막은 뒤 쇠막대를 꽂아 넣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유물 같지만, 이 구조는 전지의 기본 원리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극 역할: 중앙의 쇠막대 (-)극 역할: 쇠막대를 감싸는 구리 원통 전해액 역할: 항아리 안에 채워졌을 산성 액체 (식초나 포도주스 등) 실제로 재현 실험 결과, 이 항아리에 식초나 포도주스를 채우면 약 0.5V에서 최대 1.5V의 전압 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사실이 바로 '고대 배터리' 가설의 출발점이었습니다.   '고대 배터리' 가설과 그 근거 ⚡ 이 유물이 전지였다면, 과연 고대인들은 전기를 어디에 사용했을까요? 여러 가지 흥미로운 추측들이 제기되었습니다. 주요 사용처 추측 금/은 도금(Electrop...

  면도날도 들어가지 않는 정교함, 현대 기술로도 재현하기 어려운 H 블록. 볼리비아 고원에 잠든 고대 유적 '푸마 푼쿠'는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돌망치와 모래만으로 설명하기 힘든 이 불가사의한 석재 가공 기술의 비밀을 최신 고고학 이론과 함께 파헤쳐 봅니다. 📋 목차 신들의 문, 푸마 푼쿠의 불가사의 고고학계의 설명: 돌망치와 인내의 기술 과학으로도 풀리지 않는 의문점들 결론: 잃어버린 기술인가, 위대한 장인정신인가? 남미 볼리비아의 해발 3,800미터 고원, 잉카 이전의 문명인 티와나쿠 유적지 한편에는 현대 기술로도 설명하기 힘든 석조 건축물이 흩어져 있습니다. 바로 '푸마 푼쿠(Puma Punku)', 아이마라어로 '퓨마의 문'이라는 뜻을 가진 곳이죠. 이곳의 돌들은 단순한 건축 자재가 아니라, 마치 거대한 초정밀 부품처럼 서로 맞물려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경외와 함께 깊은 의문을 자아냅니다. 과연 고대인들은 어떻게 이 단단한 돌들을 종이처럼 자르고 다듬을 수 있었을까요? 😊   신들의 문, 푸마 푼쿠의 불가사의 👽 푸마 푼쿠가 미스터리로 불리는 이유는 사용된 석재와 그 가공 수준 때문입니다. 이곳의 건축물은 비교적 무른 붉은 사암과, 화강암보다도 단단한 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안산암은 모스 경도 6~7에 달하는 매우 단단한 암석이죠. 놀라운 점은 이 단단한 안산암을 마치 기계로 자른 듯 가공했다는 것입니다. 초정밀 가공: 돌과 돌 사이의 틈이 거의 없어 종이 한 장, 심지어 면도날조차 들어가지 않습니다. 완벽한 직선과 직각: 모든 면이 완벽한 평면과 직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확한 90도 각도를 자랑합니다. H 블록: 푸마 푼쿠의 상징인 H 블록은 복잡한 내부 구조와 홈을 가지고 있어, 마치 레고 블록처럼 서로 끼워 맞출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미세한 구멍: 일부 돌에서는 마치 현대의 드릴로 뚫은 듯한 작고 정교한 구멍들이 발견...